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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들어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전월세 가격이 모두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2025년 1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1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

올해 1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5만원이며,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580만원이었다. 이는 직전 달인 지난해 12월보다 평균 월세는 2만원(2.4%), 평균 전세보증금은 603만원(3%) 상승한 수치다.

자치구별로 보면 평균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영등포구(102만원)로 서울 평균보다 37% 높았다. 이어 강남구(130%), 서초구(123%), 용산구(109%), 양천구(106%), 광진구(105%), 중랑구(103%), 관악구(102%), 금천구(101%) 순으로 월세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평균 전세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5725만원으로 서울 평균의 125% 수준을 보였다. 이어 강남구 124%, 용산구 117%, 영등포구 111%, 광진·송파구 106%, 성동구 103% 순으로 평균 보증금이 높았다.

전달 대비 평균 월세가 많이 오른 곳은 구로구로, 지난해 12월 51만원에서 올해 1월 69만원으로 18만원(35%) 급등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종로구가 지난해 12월 1억2319만원에서 올해 1월 1억4240만원으로 1921만원(15.6%) 오르며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전월세 전환율을 반영한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와 전세 보증금을 산출해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