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412/06/news-p.v1.20241206.0f228a32368145d1bb75c7f375db5b7f_P1.jpg)
지난달 입주를시작한 최대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이 보류지 10가구를 매각한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보류지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류지는 조합이 혹시나 발생할 소송 등 자금 마련을 위해 남겨둔 물건으로, 낙찰자가 계약금과 잔금을 납부하면 소유권이 이전된다.
입찰은 경매 방식으로 이뤄지며, 최고가를 제시한 참가자가 낙찰자가 된다. 낙찰자는 계약 체결 후 45일 이내 잔금을 납부해야 하고 즉시 입주도 가능하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보류지 최저입찰가는 전용면적 29㎡ 8억원(1가구), 전용 39㎡ 12억원(3가구), 전용 49㎡ 14억원(1가구), 전용 59㎡ 16억원(2가구), 전용 84㎡ 20억원(3가구) 등이다.
전용 84㎡ 기준 최저입찰가가 20억원이라 시세인 22억~24억원보다 최대 4억원가 저렴하다. 최근 동일면적(29층) 실거래가는 24억9457만원이었다.
다만 최저입찰가가 전용 84㎡ 분양가인 13억원보단 7억원 높은 금액이다.
보류지는 일반 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원하는 층과 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종 가격이 시세보다 낮을 경우 그만큼의 시세차익을 보게 된다.
보류지 인기는 천차만별이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주공1단지)는 올해 초 전용 59㎡ 보류지 최저입찰가를 기존 21억5000만원에서 25억5000만원으로 인상했지만 성공적으로 매각됐다.
반면 해링턴플레이스 안암(안암2구역)은 전용 84㎡ 보류지를 최저 12억원에 내놨지만 유찰 후 재공고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