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급등 사업성 낮아져
일반분양 1953 → 2626가구
일반분양 1953 → 2626가구
노원구청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중계본동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주택재개발구역 변경안'에 대해 이달 30일까지 주민공람에 나선다.
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220% 이하를 적용받는다.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 때 추진한 '주거지 보전' 계획을 철회했다. 이는 저층 주거지 등 동네 일부를 보존하고 아파트와 주택을 결합하는 형태의 재개발이다. 하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낮아진 사업성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 됐다.
백사마을이란 중계본동 104 일대 주소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이곳은 1960·1970년대 청계천 등에서 이주한 철거민들이 모여 조성됐다.
1993년 토지주들이 1993년 개발추진위원회를 꾸리며 본격 재개발이 논의됐으나 사업성 저하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