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차범위 내 앞서
리얼미터 5월 4주차 여론조사
![5월 4주차 대선후보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https://pimg.mk.co.kr/news/cms/202505/24/news-p.v1.20250524.b0adf29012134570a06ddd5aa02c8295_P1.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오차범위 내 근소하게 앞서는 여론조사가 또 공표됐다. 보수 진영 후보 간 단일화 압박이 점점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4주차 대통령 후보 지지도 주간동향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46.6%, 김문수 후보는 37.6%, 이준석 후보는 10.4% 등으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3.6% 포인트 하락, 김문수 후보는 2% 포인트 상승했다. 이준석 후보도 1.7% 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후보의 하락과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동반상승은 앞서 23일 공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5월 4주차 조사에서 처음 드러났는데,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재차 확인된 것이다.
다만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양자 가상 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1.1%로 43.9%에 그친 김문수 후보를 여전히 앞섰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양자 가상 대결 조사는 각각 48.9%와 37%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진행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45%,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는 10%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이재명 후보는 6% 포인트 하락,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각각 7% 포인트와 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