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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0%…지지율 격차 좁혀져 [한국갤럽]

전형민 기자
입력 : 
2025-05-23 10:28:35
수정 : 
2025-05-23 10:33:54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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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주 51%에서 6%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포인트와 2%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또한 민주당 42%, 국민의힘 36%로 나타나며, 민주당은 6%포인트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6%포인트 상승해 여론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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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시대 ◆
◆ 2025 대선 여론조사 ◆
한국갤럽 여론조사 발표
정당 지지율, 민주당 6%p↓ 국힘 6%p↑
한국갤럽 5월4주차 여론조사. [그래프=한국갤럽]
한국갤럽 5월4주차 여론조사. [그래프=한국갤럽]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과반 지지율을 넘겼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을 소폭 상승했다.

23일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45%,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는 10%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보’ 응답은 8%였다. 지난 주 51% 지지율을 보였던 이 후보는 전주 대비 6%포인트(p) 하락했고, 김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7%포인트와 2% 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후보 선출 과정이 늦은 데다, 경선 후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으로 분분했으나, 지난 주말(17,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모종의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1, 2위 후보 간 격차는 줄었지만 연령대별 지지세 차이는 여전했다. 이 후보는 40·50대에서 60% 내외, 김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0% 내외의 지지세를 확보했다. 30대도 절반 가량(47%)은 이 후보를 지지했다. 이준석 후보의 경우 청년층(20대 29%, 30대 1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남성(14%)과 여성(6%)의 지지세 차이가 컸다.

성향별로는 진보층 83%가 이재명 후보, 보수층의 65%가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25%, 이준석 후보 14%다.

정당 지지도도 대선 후보 지지도와 결을 같이했다.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3%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6% 포인트 하락, 국민의힘은 6% 포인트 상승해 탄핵 찬반 대립이 격했던 2~3월 구도에 근접했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무당층 크기는 지난 대선을 비롯한 주요 선거 직전 수준으로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7.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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