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김택우 의사협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의정갈등 해소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5/22/news-p.v1.20250522.6bb12646e30645e4ad1c51cddfdf83fd_P1.png)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일 “국무총리를 40대가 한다고 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협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가 앞서 개헌·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하면서 40대 국무총리를 언급했는데 이와 관련해 단일화를 목표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총리로)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누구를 염두에 뒀다기 보단 40대가 한다고 해서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저는 30대에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대체로 40대가 되면 대통령 후보 출마 자격도 있지만, 충분하게 잘 국정을 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청년들이 (사회에) 굉장히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며 “40대까지 합치면 3분의 1이 넘는 많은 인구가 20~30대인데, 이분들이 사회의 주축으로 등장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기도 하고 좋은 점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개헌·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하면서 “정치·행정 영역에서의 과감한 세대교체로 시대전환을 이끌겠다”며 “국무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40대 이하로 임명하는 등 40대 총리 탄생도 자연스러울 정도로 공적 영역에서의 세대 교체를 확실히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