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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은 선거때마다 사전투표 해놓고 부정선거라니”…金에 절연요청한 한동훈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5-22 08:35:53
수정 : 
2025-05-22 08: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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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영화를 관람하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김문수 후보에게 부정선거 음모론과의 절연을 요청했다.

한 전 대표는 부정선거 음모론이 사전투표를 반대하는 주장이라며, 국민의힘이 이를 단호히 반대하지 않으면 민주당과의 대결에서 불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은 과거 선거에서 매번 사전투표를 해온 점을 지적하며 이중성을 비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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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이모저모 ◆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2024년 제22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출처 = 연합뉴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2024년 제22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출처 = 연합뉴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영화를 관람하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부정선거 음모론’과 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당 김문수 후보가 부정선거 음모론과 단호히 절연한다고 선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썼다.

이어 “부정선거 음모론은 사전투표를 하면 안된다는 주장을 한다”며 “국민의힘이 그런 부정선거 음모론과 단호하게 선긋지 못하면 민주당은 3일간 우리는 하루만 투표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그러면 이길 수 없다. 오늘 윤 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 영화봤지만 정작 본인은 매번 사전투표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와 이영돈 PD 등과 함께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영화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오랜 부정선거론자인 황교안 전 총리도 있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국민의힘은 윤어게인, 자통당, 우공당, 부정선거음모론자들과 손잡으면 안 된다”라며 “자멸하는 지름길”이라고 경고했다.

김근식 송파병당협위원장도 “제발 윤석열, 다시 구속해주세요”이라고 호소했다.

실제 윤 전 대통령은 역대 선거에서 사전투표 첫날에 투표 했다.

지난 2022년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인 5월 27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고 지난해 4월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역시 사전투표 첫날인 4월5일 부산 강서구 명지1동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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