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선 여론조사 ◆
李-金 지지율 격차 9.4%
![김문수 국민의힘(오른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https://pimg.mk.co.kr/news/cms/202505/22/rcv.YNA.20250518.PYH2025051812220001300_P1.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자릿수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주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48.1%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전주보다 3.0%포인트 오른 38.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0.7%포인트 오른 9.4%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했고, 김 후보는 2주 연속 오르며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9.5%까지 좁혀졌다.
리얼미트 측은 “이재명 후보는 ‘커피 원가 120원’, ‘호텔경제론’ 등 발언 논란과 첫 TV 토론에서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집중 공세를 받아 부산·경남(PK),대구·경북(TK), 호남 지역과 60대, 자영업층에서 지지층 이탈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에 이어 홍준표, 한동훈의 지지 선언과 지원 휴세,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 가속화 등으로 보수층 결집과 무당층 흡수를 이끌며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김 후보를 6.8%포인트, 이준석 후보를 11.8%포인트 앞섰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6.9%, 김 후보가 33.5%, 이준석 후보가 5.0%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5.9%, 국민의힘 37.4%, 개혁신당 7.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9.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