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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통해 이재명 이길수 없다”…‘단일화’ 전혀 생각 없다는 이준석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5-20 14: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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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전혀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SBS 라디오에서 단일화 과정이 구태스럽게 보일 것이라며, 지지율이 높아도 단일화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전 의원들에 대해 그들이 비례를 받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개혁신당 구성원들은 흔들림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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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전혀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0일 SBS 라디오에서 ‘(김 후보와 단일화에서)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 돼 이길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절차나 과정 자체가 굉장히 구태처럼 보일 것”이라며 이처럼 답했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0%대로 내려오고, 김 후보와 본인의 지지율을 합하면 이재명 후보를 능가하는 상황에서도 단일화하지 않을 것이냐’고 묻자 이 후보는 “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핵관(윤석열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 등이 사과해야 단일화를 생각해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전제조건을 삼은 적이 한 번도 없다. 기대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삼자 구도를 형성해 극적으로 당선됐던 ‘동탄 모델’을 언급하며 “그것 외에는 승리 방정식이 없다”며 “이재명 후보를 막고 싶은 사람들도 그 모델 외에는 승리 방정식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세대 표까지 끌어와서 이재명 후보의 40% 후반대 나오는 지지율을 내리지 않으면 다른건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통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고 했다.

개혁신당 김용남 전 의원과 허은아 전 대표, 문병호 전 의원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한 데 대해선 “공통점이 있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를 받고 싶었다가 못 받은 분들”이라며 “개혁신당 구성원은 어떤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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