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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세론 굳어지나…지지율 51%로 과반 넘겨

성승훈 기자
입력 : 
2025-05-16 10:24:36
수정 : 
2025-05-16 16: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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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51%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29%)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8%)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0·50대에서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김문수 후보와의 접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정당 지지도에서도 48%로 1위를 차지하며, 국민의힘(30%)과의 격차는 18%포인트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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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시대 ◆
◆ 2025 대선 여론조사 ◆
한국갤럽 5월 3주차 여론조사
김문수 29%, 이준석 8% 추격
한국갤럽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한국갤럽]
한국갤럽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한국갤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이재명 대세론’이 흔들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16일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1%로 김문수 후보(29%)와 이준석 후보(8%)를 크게 앞섰다. 답변을 유보한 유권자는 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고 진행된 첫번째 여론조사였으나 상승세는 크게 없었다. 한국갤럽은 “김 후보 지지도는 국민의힘 1차 경선을 통과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4명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선호도 합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후보는 40·50대에서 70%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60대 이상에선 5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60대에선 이재명·김문수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20·30대 청년층에선 이재명 후보(36%·47%)가 김 후보(14%·17%)를 크게 앞섰다.

이준석 후보는 20대에선 김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이 후보는 20대로부터 24%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준석 후보 지지기반은 청년 남성이라는 점도 다시 확인됐다. 성별로 보면 이준석 후보는 여성(5%)보다는 남성(10%)으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48%)이 1위를 이어갔다. 국민의힘(30%)이 뒤를 이었으며 무당층도 15%에 달했다. 직전 조사인 4월 말과 비교하면 민주당·국민의힘 격차는 8%포인트에서 18%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특히 민주당 지지율은 3년 내 최고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6.4%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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