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지난 3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석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뉴스1]](https://pimg.mk.co.kr/news/cms/202505/16/rcv.NEWS1.NEWS1.20250308.2025-03-08T191859_1007169517_POLITICS_I_P1.jpg)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나경원 의원과 통화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국민의힘이 내란에 동조한 위헌정당이 되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직격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월 3일 밤 11시쯤 추경호, 나경원 두명의 국민의힘 의원들과 통화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과 국민의힘 당사 사이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우왕좌왕하며 계엄 해제에 동참하지 못했다”며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 요청 혹은 지시로 국민의힘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자당 의원들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면 내란 동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통화내용과 윤 내란수괴 지시로 추경호와 나경원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명확하 밝히는 게 중요하다”며 “추경호·나경원의 내란 동조를 뛰어 넘어 국민의힘이 내란동조를 했다는 위헌정당이 되는 심각한 만큼 수사당국은 더욱 철저히 수사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