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선 여론조사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5/14/news-p.v1.20250514.30df1fb44bae49e9b68bf202ccac0d2d_P1.jpg)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간 단일화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응답자가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 여론을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 후보와 이 후보가 단일화한다고 가정하고 ‘누구로 단일화하는 게 좋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 48%가 김 후보를 꼽았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김 후보와 이 후보 간 단일화 견해에 관해 물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가 ‘단일화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8% 였다. ‘모름·응답 거절’은 19%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부터 50대까지는 단일화 반대 의견이 우세했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찬성 비율이 더 높았다.
60대에서의 찬성 비율은 48%, 70세 이상은 51%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 단일화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TK에서는 57%, PK에서는 48%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단일화 찬성 의견이 63%인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단일화 반대가 각각 50%, 57%로 우세했다.
또 김 후보와 이 후보가 단일화에 나설 경우 ‘누구로 단일화하는 게 좋느냐’는 질문에는 48%가 김 후보를 골랐다. 이 후보는 36%로 나타났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김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