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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계속 자리보전하면 쿠데타 실패 아닌 성공한 것”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5-11 11: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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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당내 쿠데타 세력의 지속적인 영향력에 대해 비판하며, 이들이 권력을 유지하면 쿠데타가 성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의 선출 취소 및 한덕수 예비후보 교체 시도를 '당내 쿠데타'로 규정하고, 친윤 세력의 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친윤 쿠데타 세력에 대한 철저한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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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쿠데타 세력이 계속 자리보전하면 그 쿠데타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당내 쿠데타 실패에 대해 친윤들은 대충 좋은게 좋은거라며 퉁치고 넘어가자고들 하는 것 같다”면서 “늘 그게 성공해왔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김문수 후보에 대한 선출 취소 및 한덕수 예비후보로의 교체 시도를 ‘당내 쿠데타’로 규정한 바 있다.

전일 새벽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자동응답서비스) 조사 결과,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이 회복돼 김 후보가 “권영세 위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했는데 지금 과거 책임을 묻기 보다는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아 화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데 대해 반대 의사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한 달 넘게 테마주 주가조작 같은 한덕수 띄우기로 우리당 대선을 분탕질하고 이재명에 꽃길 깔아준 사람들의 배후는 누구인가”라며 “친윤들이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렇게까지 끌려다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려면 친윤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어제 어렵게 싹튼 보수정치의 희망과 기운이 금방 사라질 것이고, 그러면 보수정치에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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