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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마친 김문수 “당 지도부 책임 안 묻겠다…韓 최대한 모실 것”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5-11 10: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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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최대한 모시고 가겠다”고 연대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의로 당내 갈등을 중단하고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 통합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후보자 선출을 두고 발생한 당내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추가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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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두고 자신과 대립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최대한 모시고 가겠다”며 연대 의사를 밝혔다.

또한, 후보 교체를 시도했던 당 지도부에 대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만큼 더 이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김 후보는 11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서울로) 올라가면 한 전 총리가 당사로 와 뵙기로 돼 있다”며 “우리나라에 각종 어려움이 많은데 한 전 총리는 많은 경륜과 경험, 식견, 통찰력,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게 한 전 총리의 훌륭한 능력을 최대한 모시고 반드시 국난을 극복해 국민행복시대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 10일 새벽 김 후보에 대한 후보자 선출을 취소하고 한 전 총리로 후보자 교체를 시도하면서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당내 갈등을 반복할 때가 아니라고 보고 추가적인 조치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 후보는 “권영세 위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했는데 다른 부분에 대해 지금 과거 책임을 묻기 보다는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아 화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당 뿐만 아니라 더 폭넓게 광폭의 빅텐트를 통해 국민을 통합하고 국민 의사를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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