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일 돕겠다”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5/11/news-p.v1.20250511.a02c0d12685247df87a99bf834b480bd_P1.png)
한덕수 전 총리가 11일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대선후보 캠프에 “부족한 제게 한평생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데 감사하다”며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님과 지지자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길 기원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하겠다”면서 “제가 내린 모든 결정의 책임은 오롯이 제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길 충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전 총리로의 대선 후보 변경 및 지명에 찬성하는지를 묻는 ARS(자동응답서비스)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반대가 찬성보다 많이 나와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이 회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