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당의 후보 선출 취소 가처분신청 사건 심문 기일에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며 발언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5/10/news-p.v1.20250510.7f07e7f1838249dead9d2cd0a653a1d6_P1.jpg)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가 10일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문수 대선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오늘 전 당원 투표에서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모든 당원을 대상으로 한 후보로 대선 후보로 변경해 지명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ARS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이 추진한 후보 교체 절차는 중단됐고, 김문수 후보가 대선후보 자격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