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8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5/10/news-p.v1.20250510.f1ba9a322008417a90ada110df3904c7_P1.jpg)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10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과 관련해 “어떤 사정이 있었든 누가 잘못했든 국민께 불편을 드린 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추진하자는 제 주장과 빼야 한다는 상대방 주장이 충돌해 합의를 못 했다”며 “그 결과 당이 단일화의 주도권을 가지고 추진하는 상황이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 측에서 단일화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교감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경선 관련 모든 규칙도 당이 중심이 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후보 측과 김 후보 측은 전날 2차례 단일화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심야에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한 후보가 입당하는 절차를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