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총리가 직접 연락해와”
정대철·손학규 이어 연쇄회동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6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만난다.
김소영 한덕수 캠프 측 대변인은 5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후보는 이 전 총리와 6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중구의 한 레스토랑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 후보는 앞서 이 전 총리에게 두 차례 회동을 제안했으나 일정상 만남이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며 “이번 오찬 회동은 이 전 총리가 한 후보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이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한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2일 정대철 헌정회장을 예방하기도 했다.
한 후보가 정 회장에 손 전 대표, 이 전 총리까지 연이어 만남에 따라 ‘반이재명 빅텐트’가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개헌에 찬성하는 분들과는 누구와도 협력하고 필요하면 통합하겠다”며 개헌을 고리로 반명 빅텐트를 주도하겠단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