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왼쪽)·한동훈 후보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차 경선 결과 발표 후 꽃다발을 들고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5/03/rcv.YNA.20250429.PYH2025042915750001300_P1.jpg)
국민의힘이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김문수·한동훈 경선 후보 중 최다 득표자를 최종 후보로 선출하게 된다.
전당대회에서는 대통령 후보자 지명 안건을 상정하고, 투표 결과 및 여론조사 결과를 수령해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개표를 선언하게 된다.
결과 발표 후 대통령 후보자가 지명되면 당선자는 수락 연설을 한다.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대선 후보 선출자를 상대로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두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해 극명한 입장차를 보인 만큼 당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관심이 모인다. 또, 누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경선 주자 중 가장 먼저 한 전 총리와 단일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경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 지도부는 선거공보물 발주 일정 등을 고려해 대선후보 등록일(10∼11일) 전까지 후보 단일화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