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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가 당 후보가 못 돼도…韓대행과 단일화 국민경선하겠다”

류영상 기자
입력 : 
2025-04-27 10: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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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최종후보가 되면 한덕수 총리와 단일화 토론을 두 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저지할 수 있다면 기꺼이 그 길을 택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며, 지지자들에게 홍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최근 한 총리와의 단일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지지층의 표심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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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선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경선 후보.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선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경선 후보.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당의) 최종후보가 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단일화 토론을 두 번 하고 원샷 국민 경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가 우리 당 대통령 후보가 못 되더라도 이재명(민주당 후보)만 잡을 수 있다면 흔쾌히 그 길을 택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당원과 지지자들을 향해 “오늘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꼭 준비된 홍준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애초 한 대행의 대선 출마와 후보 단일화에 부정적이었으나지난 23일 “한 대행께서 사퇴하고 출마한다면 반(反)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길은 열어 놓겠다”고 밝힌 뒤 연일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 후보(가나다순) 간의 당내 경선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한 대행의 출마를 원하는 지지층의 표심을 흡수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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