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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홍준표한테 돈 받은 일 없다…9번 고소한 사람을 두둔하겠나”

권민선 기자
입력 : 
2025-04-22 14: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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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서 현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홍 전 시장의 고소를 언급했다.

그는 재판에서 김태열씨가 수표 2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이는 개인 카드값 및 강혜경씨의 사비로 사용되었다고 전했다.

명씨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관련해 여러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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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사진출처=연합뉴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사진출처=연합뉴스]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최근 법원의 보석 인용으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22일 열린 4차 공판을 앞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으로부터 현금을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명씨는 이날 오전 창원지법 앞에서 만난 취재진들에게 “홍준표에게서 현금을 받은 게 없다”며 “홍준표는 감옥에 있는 저를 9번이나 고소했다. 감옥에서 영 썩으라는 얘기인데 제가 홍준표를 두둔할 리가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다만 “(미래한국연구소장) 김태열씨가 수표 2장을 받았고, 김씨가 자기 개인 카드값으로 쓰고 그 다음에 강혜경씨가 사비로 썼다”며 재판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밝혀질 것을 예고했다.

한편 명씨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807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명씨는 또한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고령군수 예비후보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 등 2명으로부터 공천 대가 명목으로 2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와 자신의 휴대전화를 처남에게 숨기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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