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찬 회동을 마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4/18/rcv.YNA.20250416.PYH2025041612510001300_P1.jpg)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이제는 탈당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정치적 공동책임을 진 정당이 재정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직접적으로 촉구한 것은 안 후보가 처음이다.
안 후보는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중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이유로 탈당했다. 하물며 탄핵된 전직 대통령에게 탈당은 국민과 당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스스로 당을 떠나는 것이 우리 당 쇄신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대로면 대선은 필패다”며 “전직 대통령을 방어하는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의 강을 건너야만 당이 하나로 뭉칠 수 있고 승리의 가능성도 열린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해야만 정권 심판이 아닌 시대교체로 프레임을 전환할 수 있다”며 “정권 교체가 아닌 시대교체, 분열이 아닌 통합만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의 혁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