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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주당 경선 룰에 “들러리 경선 유감…역선택 우려는 도리가 아냐”

최기성 기자
입력 : 
2025-04-13 21: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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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주당 대선 경선 룰에 대해 “들러리 경선, 의미없는 경선으로 가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민주당의 전통과 원칙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경선 룰이 확정되어도 참여 여부에 대한 확답은 내리지 않았으나, 현재의 경선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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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출처=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의 경선 룰에 대해 “들러리 경선, 의미없는 경선으로 가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뽑기로 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선택 등을 우려하는 건 불법 계엄과 내란 종식까지 끌어낸 국민들의 역량으로 봤을 때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당원들을 향해서는 “민주당이 지켜온 원칙과 상식의 토대 위에서 더 큰 정권교체를 위해 올바르게 바로잡아달라”며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경선 룰이 이대로 확정되더라도 경선에 참여하겠냐는 물음에는 “당원 투표 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금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경선 룰은 그동안 민주당이 유지해왔던 전통과 많은 국민이 참여해야 한다는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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