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내일 영상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4/09/news-p.v1.20250409.90fcc5520d564df19944d28f1217faa4_P1.jpeg)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재명 전 대표가 10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이 전 대표 측 권혁기 전 정무기획실장은 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에 나서는 각오와 의지를 담아 10여분 분량의 출마 선언 영상 메시지를 제작했고 내일 오전 10시께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영상을 제작했다는 권 전 실장은 “최근 넷플릭스 등에서 공개되는 다큐멘터리와 비슷한 스타일로 뛰어난 영상미 속에 진솔하고 담백한 이 전 대표의 정치적 메시지를 담았다”고 부연했다.
11일에는 국회 소통관을 찾아 대선 후보로서 앞으로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 상을 제시하는 비전 발표 행사를 연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선캠프 인선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윤호중·강훈식 의원이 각각 선대위원장과 총괄본부장으로 사실상 내정됐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한병도·박수현 의원의 합류도 기정사실로 알려져 있다.
이 전 대표의 경선캠프 사무실은 여의도 용산빌딩 2층에 마련됐다. 이 전 대표는 15일에는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오마이북)를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