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행, 헌법재판관에 이완규·함상훈 지명[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4/08/news-p.v1.20250408.4908370f342842a48ee7be6e2ecd94e6_P1.jpg)
더불어민주당은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하자 “내란 동조세력의 헌재 장악 시도“라며 ”권한쟁의 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률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기자들을 만나 지도부가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한 대행이 위헌적으로 권한을 남용한 것으로, 이 두 사람에 대한 지명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완규 법제처장은 내란죄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미 고발이 되는 등 헌법재판관 자격이 없는 무자격자”라며 “비상계엄 당시 부적절한 모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란 공모 의혹이 짙은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사람을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아울러 공수처도 이 법제처장에 대한 수사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