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이었던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탄핵반대 집회에서 지지자들이 탄핵 기각·각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4/06/rcv.YNA.20250404.PYH2025040402610001301_P1.jpg)
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변호인단’을 상대로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극렬 지지층을 선동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불복할 셈인가”라고 비판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내란수괴 윤석열이 또다시 극우세력에 대한 선동을 획책하고 나섰다. 파면 선고 후 첫 입장문보다 더 괴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헌재가 헌정질서를 유린한 불법 계엄을 헌법의 이름으로 단죄했는데도 윤석열은 사죄의 의사도 없이 극우 세력을 선동한다”며 “헌재 결정에 대한 불복이고 조롱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형사 재판을 앞두고 극렬 지지층을 선동해 자신의 안위를 지키겠다는 내란수괴의 후안무치함에 분노한다”며 “본인과 김건희 여사의 안위를 위해 나라가 결딴나든 상관없이 극렬 지지층만 선동해 폭주를 이어갈 셈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내란을 일으켜 파면된 대통령과 V0로 군림하며 국정을 농단한 배우자의 안위가 나라의 엄중한 위기냐. 내란수괴가 대체 무슨 낯으로 자신의 안위를 나라의 위기에 비교하는가”라며 “부끄러움을 안다면 그 입을 다무셔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변인은 끝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군대를 동원한 폭력으로 짓밟으려던 자가 ‘자유’를 입에 담는 것도 어처구니없다. 부끄러운 입으로 헌법 정신을 더럽히지 말라”며 “지금은 내란의 씨앗이 다시는 뿌리내릴 수 없도록 단죄해야 할 때로, 윤석열 내란 세력과 국민의힘은 국민의 분노를 두려워하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