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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란수괴 참모들 집단사퇴쇼…넉 달 동안 한 일 뭔가”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4-05 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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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즉시 사표를 수리할 것을 촉구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들이 내란수괴 참모들이며 국민의 요구에 따라 운명을 같이 해야 한다고 비판하며, 이들의 사표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 몇 달 동안 국민 세금을 받으며 아무런 공적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질타하며, 국민과 민주당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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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관계자들이 봉황기를 내리고 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관계자들이 봉황기를 내리고 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이 일괄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즉시 사표를 수리하라”고 촉구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수괴 참모들의 집단 사퇴쇼, 한 번으로 충분하다”며 “(한 대행이) 내란 대행이 아니라면 즉시 사표를 수리하라”고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됐으니 그의 참모들도 운명을 같이 하는 게 상식이고 국민의 요구”라며 “12·3 비상계엄 이후에도 국회와 수사기관의 내란 대응을 사사건건 방해해 온 내란수괴 참모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이 윤석열 파면 확정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쫓겨나고 수사받아야 할 이들이 아직도 공직자라는 사실에 분노해 온 민심을 조금이라도 존중한다면 즉각 수리해야 마땅하다”며 “한 대행은 민심을 거슬렀다. 사표를 받지 않겠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유는 더 가관”이라며 “경제와 안보 상황이 엄중해 ‘한 치의 국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윤석열의 참모들 중 어느 누가 국정 공백을 메워왔는가”라며 “지난 넉 달 동안 국민 세금으로 월급 따박따박 받아가면서 한 공무가 대체 무엇인가”라고 일갈했다.

또 “구속된 두목 면회나 간 이들, 윤석열 구속 취소와 탄핵심판 지연을 위한 법기술 동원 등에 역할을 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이라며 “내란수괴 참모들의 사표를 즉시 수리하라. 국민과 민주당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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