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속보] 조국혁신당 정철원 담양군수 재선거 당선…‘조국당 1호 단체장’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4-02 22:31:00
수정 : 
2025-04-02 22:47:4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의 정철원 후보가 51.8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번 당선은 조국혁신당이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한 첫 사례로,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역 기반에 균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주목된다.

정 당선인은 "담양은 호남 정치가 변하고 대한민국 정치가 바뀌는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주민들을 위한 철저한 정치 활동을 다짐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당선됐다.

조국혁신당이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민주당 텃밭서 승리여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정치권의 역학관계 변화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2명의 후보가 경쟁한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 후보는 1만2860표를 획득해 51.82% 득표율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1만1956표를 득표(48.17%)해 904표 차이로 낙선했다.

담양군 금성면 출신인 정 당선인은 3선 군의원을 역임한 현직 담양군 의장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군의원에 당선된 뒤 이번 담양군수 재선거 출마를 위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지난해 전남 영광·곡성 재선거에 모두 후보를 낸 조국혁신당은 3번째 도전 만에 민주당 호남 텃밭 아성을 무너트리고 1호 단체장을 배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당선인은 “담양군민의 현명한 선택이 저를 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으로 만들어 줬다”며 “담양은 호남 정치가 변하고 대한민국 정치가 바뀌는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흙수저 정치인인 저에게 담양군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천년 담양의 미래를 위해 ‘더 정직하게, 더 철저하게, 더 원칙 있게’ 담양발전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