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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치소 배울 것 많은 곳... 성경 많이 읽었다”

우제윤 기자
입력 : 
2025-03-08 20:08:18
수정 : 
2025-03-08 21: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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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52일 만에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흔들림 없이 일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생활 중 건강은 이상 없고 오히려 더 건강해졌다고 언급하며, 그곳에서 성경을 열심히 읽었다고 회상했다.

저녁식사 후에는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일찍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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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많이 자 건강 오히려 좋아져
대통령실 국정중심 잡아야“ 당부
정진석 실장 등과 김치찌개 저녁
반려견들 안아주고 일찍 휴식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당선인 시절 자택에 도착해 반려견과 인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당선인 시절 자택에 도착해 반려견과 인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체포 52일만에 전격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에 도착해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흔들림 없이 일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8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랜만에 돌아온 한남동 관저에서 평소 즐기던 김치찌개로 저녁식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도착 후 반갑게 꼬리치는 강아지들 하나하나 껴안아주시고 김치찌개로 김건희 여사, 정진석 비서실장, 강의구 부속실장, 수행실장,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식사를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생활에 대해 “건강은 이상없다”며 “잠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게 많은 곳이다. 성경을 열심히 읽었다“며 ”과거 교도소에 수감됐던 지인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고 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교도관들도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 많이 하는걸 봤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김치찌개로 가볍게 식사를 마친 뒤 반려견들을 데리고 내실로 들어가 일찍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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