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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꽃다발로 尹 환영하자” 지지자들 관저 앞 결집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3-07 22: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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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7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약 800명의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밤늦게까지 자리를 지켰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해의 투쟁이 승리로 이어졌다며 국민의 단합을 강조했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과격한 발언도 쏟아냈다.

한편,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은 지지자들과 충돌 없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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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7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밤이 깊어도 떠나지 않고 윤 대통령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800명가량 모인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10시30분에도 300명 정도 모여 자리를 지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이날 연단에 올라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길에서 투쟁한 결과가 승리로 이어져서 너무 기쁘지 않은가”라며 “윤 대통령님과 함께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날이 저물수록 젊은층 집회 참여가 늘었고, 연단에 오른 이들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죽이고 이재명을 관타나모에 넣어야 한다”, “사형”, “참수형” 등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날 오후 볼보빌딩에서 약 300m 떨어진 루터교회 앞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이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즉시항고를 촉구했지만,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의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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