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선동 위원장(왼쪽 세번째)과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3/06/news-p.v1.20250306.616552b2d36346898a0e5d0a24994df1_P1.jpg)
국민의힘이 중산층 복원을 위해 체감할 수 있는 서민 경제 대책 추진을 목표로 하는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를 6일 출범했다. 정치권에서는 여당이 조기 대선 국면을 앞두고 서민·중산층 표심 공략을 위해 조직 정비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중산층이 무너지고 서민 경제는 주름살이 깊어지는 현실을 공동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보수정당이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중산층이 탄탄해야 나라 경제가 건강해지고 서민경제가 살아나야 국민 삶이 윤택해진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더 많은 국민이 중산층으로 도약할 수 있게 기회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서민이 미래의 희망을 안고 오늘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건설해야 한다”며 “국민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3/06/news-p.v1.20250306.e2bbe9f95f394f35964ecedac17f459d_P1.jpg)
위원장은 김선동 서울 도봉을 당협위원장이 맡았다. 김 위원장은 “보수정권, 보수정당은 중산층을 두텁게 하고 서민층을 중산층화하는 내부적인 목표를 가져야 한다”며 “과거 문재인 좌파 정권은 국가 사회적 하향 평준화의 경향성을 노정해서 우리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퇴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은) 심지어 기본소득, 기본사회 주장까지 내세우기도 해서 우리 국가와 사회가 자유로운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체제보다 사회주의 국가 체제의 전조로 가고자 하는 의도를 품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가지고 있다”며 “중산층과 서민경제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 체감형 대안을 마련해서 당의 지지 기반을 회복하고 강화하는 활동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