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교량구축훈련 장면. [매경DB 자료사진]](https://pimg.mk.co.kr/news/cms/202503/06/news-p.v1.20250306.9058ad41525741a19731e4c645dcd070_P1.jpg)
한미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 간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펼친다.
6일 한미 군 당국은 서울 용산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공동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연습 일정과 계획을 밝혔다.
한미는 이번 FS연습에서 북·러 군사협력과 각종 무력분쟁 분석을 통해 도출된 북한군의 전략 및 전술, 전력 변화 등 현실적인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와 대응능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FS연습은 휴식 없이 11일간 지속됐던 지난해 연습과는 달리 주말 동안에는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FS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한 지상·해상·공중 및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해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고 강화된 연합억제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번 연습에는 유엔사 회원국들도 참가 할 예정이며,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관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군과 주한미군은 FS연습 시작에 앞서 양국 전력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연합·합동 합동 실사격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김명수 합참의장,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 강신철 한미연합군부사령관 등 양국 군 지휘부가 참관한 가운데 치러졌다. 훈련에는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전차대대TF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 △드론봇전투단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전투비행단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정보운용반 등 장병 500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