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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선수교체 아닌 시대교체 해야...‘87 체제’ 문닫는 궂은 일 맡겠다”

진영화 기자
입력 : 
2025-03-05 18: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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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대표는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에는 반드시 선수 교체가 아닌 시대 교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987년 헌법의 한계를 지적하며, 현재의 정치적 불안정성을 언급하며 “87 체제 극복은 단순한 과거 극복이 아니라 미래의 초석”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정치권이 개헌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과 함께 그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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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콘서트서 개헌 필요성 강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5일 “이번에는 반드시 선수 교체가 아닌 시대 교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를 열고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87년 헌법은 정치 주체의 절제 정신을 전제로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측이 하는 29번의 탄핵은 헌법에 (근거 조항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비상계엄도 헌법에 있었다”고 했다. “수십 년 동안 헌법에 있었지만 감히 그것까지 안 하는 절제 정신이 서로가 지키는 암묵적 ‘룰’인데 그것이 깨진 것”이라며 “정말 위험한 세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수 교체만 가지고는 더 잔인해지고 더 표독스러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개헌 이야기가 나오면 ‘정치권의 일이라 그게 되겠어’ 하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누군가 구시대의 ‘87 체제’ 문을 닫는 궂은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위험한 사람에 의해 정말 위험한 정권이 들어설 수 있다는 불안감이 많은 사람을 관통하고 있다”며 “87 체제 극복은 단순한 과거 극복이 아니라 미래의 초석”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지금 어떻게 해야 좋은 미래로 갈 수 있을지 궁리하고 그 길을 찾아서 용기 있게 결단하고 헌신하고 나아가야 한다”며 “제가 여러분과 함께 그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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