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기독교단체, ‘DJ 고향’ 목포서 탄핵 반대 집회…100여명 참가, 시민들 반응은?

최기성 기자
입력 : 
2025-02-22 16:18:40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22일 전남 목포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하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경찰은 집회에 대한 안전 조치를 마련했으나, 목포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고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같은 날 오후 하당지구에서는 윤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는 맞불 집회도 예정되어 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목포에서 ‘탄핵 반대’ 외치는 기독교단체 [사진출처=연합뉴스]
목포에서 ‘탄핵 반대’ 외치는 기독교단체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기독교단체가 5·18 민주화운동 역사 현장인 광주 금남로에 이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목포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수성향 기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2시 목포역 광장에서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세이브코리아 측은 집회에 100명이 참가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실제 인원도 이와 비슷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전남에서 열린 윤 대통령 지지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이브코리아는 일주일 전인 15일에는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도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예배 형식의 시국기도, 윤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발언과 구호 등이 이어졌다.

경찰은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과 세이브코리아 간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경력을 배치했다.

주변을 오가는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거나 무관심했다. 별다른 마찰이나 물리적 충돌도 없었다.

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오후 5시부터 하당지구 평화광장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맞불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