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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방문’ 이재명 “우클릭, 걱정마…노동시간 단축·주4일 입장 명확”

류영상 기자
입력 : 
2025-02-21 18: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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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양대 노총을 방문하며 ‘노동계 끌어안기’를 시도했다.

그는 주52시간제 문제에 대한 우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노동시간 단축과 주4일 근무 사회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총 방문 시 ‘주52시간 적용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 특별법에 대한 강한 비판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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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양대 노총을 방문해 ‘노동계 끌어안기’에 나섰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3일 반도체특별법 관련 토론회에서 ‘주52시간제 적용 예외’ 적용 가능성을 열어놓는 등 최근 들어 노동계와 진보 진영에서 연일 우클릭 행보를 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에 주52시간제 문제로 많은 분이 우려하는데 저나 민주당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우리 사회가 노동시간 단축과 주4일 근무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특별법 토론회 당시 반도체 협회, 삼성전자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주52시간 예외제도를 만들어 총 노동시간을 늘리는 것은 아니라는 확인을 받았다”고도 했다.

다만 이 대표는 “필요한 경우 극히 예외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경우를 법으로 금지할 필요가 있냐는 문제에 있어서는 그쪽 입장도 들어야 한다”면서 “대중이 동의하는 합리적 얘기를 맹목적으로 거부하는 것도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자꾸 ‘우클릭’한다고 하는데 경제성장에 집중하는 것은 민주당 역대 정권이 다 해온 일”이라면서도 “노동 조건 개선 문제는 우리 사회의 핵심 과제이니 걱정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노총 방문을 마친 뒤 민주노총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52시간 적용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 특별법에 대한 민주노총의 강한 비판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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