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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이재명 청산” 말하자...박지원 “아직도 정신나간 소리” 일갈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2-21 10: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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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발언에 대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그를 통합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내 대권 경쟁을 치열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근 만난 이광재 전 사무총장도 대권 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정치적 청산을 시대정신으로 주장하며 통합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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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이재명 청산이 시대정신’이라 한 데 대해 21일 “지금도 그런 정신 나간 얘기를 하는 거 보면 안고 가지 못하고 구조조정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구조조정은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 전 총리가 민주당이 추구하는 범야권·범민주세력 통합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총구를 앞으로 향해 (총을) 쏴야지, 자꾸 옆으로 쏜다”며 “계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청산 같은) 언행을 계속 한다면 어떻게 함께 가나. 통합도 좋지만 구조조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내 대권 경쟁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은 당내 민주주의나 민주당의 흥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만났는데, 이 전 총장도 대권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며 “여야 가릴 것 없이 다 나와서 치열한 경쟁을 해서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지난 10일 광주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여는 제7공화국 시국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윤석열·이재명 정치의 동반청산이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서도 “다음 대선의 시대정신은 통합과 안정”이라며 “윤석열(대통령),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치 청산”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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