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2/20/news-p.v1.20250220.7228877731f146e6834160b187ece603_P1.jpg)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탄핵심판 변론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증언을 지켜보는 모습이 좋지 않고 국가 위상에도 좋지 않겠다며 한 총리 증언을 앞두고 심판정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나와 재판장의 출석 확인 뒤인 3시 5분께 대리인단 정상명 변호사와 귓속말을 한 뒤 이내 퇴정했다.
윤 대통령이 심판정을 빠져나간 뒤 한 총리 증인신문이 시작돼 두 사람이 대면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오후 4시 14분께 한 총리에 대한 추가 증인신문 전에 “잠깐 의견을 말씀드리겠다”며 퇴정 배경을 설명했다.
윤 변호사는 “피청구인(대통령)이 출석을 했다가 퇴정했다”며 윤 대통령과 한 총리가 같은 심판정에 앉아 있고 총리가 증언하는 것을 대통령이 지켜보는 모습이 좋지 않고 국가 위상에도 좋지 않다고 해서 양해를 구하지 않고 퇴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