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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 총리 증언 앞두고 퇴정...양해 구한 이유는 “국가 위상에 좋지 않아”

방영덕 기자
입력 : 
2025-02-20 17: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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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탄핵심판 변론 중 한덕수 국무총리의 증언이 시작되기 전에 심판정을 떠났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 퇴정이 대통령과 총리가 같은 법정에 있으며, 총리의 증언을 대통령이 지켜보는 모습이 국가 위상에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대통령과 총리가 대면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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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탄핵심판 변론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증언을 지켜보는 모습이 좋지 않고 국가 위상에도 좋지 않겠다며 한 총리 증언을 앞두고 심판정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나와 재판장의 출석 확인 뒤인 3시 5분께 대리인단 정상명 변호사와 귓속말을 한 뒤 이내 퇴정했다.

윤 대통령이 심판정을 빠져나간 뒤 한 총리 증인신문이 시작돼 두 사람이 대면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오후 4시 14분께 한 총리에 대한 추가 증인신문 전에 “잠깐 의견을 말씀드리겠다”며 퇴정 배경을 설명했다.

윤 변호사는 “피청구인(대통령)이 출석을 했다가 퇴정했다”며 윤 대통령과 한 총리가 같은 심판정에 앉아 있고 총리가 증언하는 것을 대통령이 지켜보는 모습이 좋지 않고 국가 위상에도 좋지 않다고 해서 양해를 구하지 않고 퇴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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