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 위한 특화기관 설립 필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양재동 ‘국가 AI 연구 거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출처=안철수 의원실]](https://pimg.mk.co.kr/news/cms/202502/20/news-p.v1.20250220.8ae70e7185304b848e4e46823358325f_P1.png)
국민의힘 AI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이 20일 서울 양재동 ‘국가 AI 연구 거점’을 찾아 AI 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 인프라 확충 및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권 도전 의지를 내비친 안 의원이 IT 전문가 이력을 부각하며 다른 후보자들과 차별화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날 국가 AI 연구 거점 센터를 찾아 “AI 분야는 단순히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의학,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우리나라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연구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센터 측이 일본의 NICT, 인도의 INDIA 이노베이션 센터, 영국의 앨런 튜링 연구소 등 해외 AI 연구 거점을 소개하며 이들 기관이 막대한 예산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이에 호응한 것이다.
AI 대학원 측은 학생들이 연구 환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훌륭한 동료 연구자들, 충분한 GPU 자원, 수평적인 연구 문화, 합리적인 보상 등을 꼽았다. 특히 동유럽 등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영어를 제2공용어로 지정하는 등의 접근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에 “에꼴42(Ecole 42)처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하고 경쟁할 수 있는 AI 특화 교육기관을 만드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AI 분야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해야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