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원 정보를 한눈에 지원포털 오픈
‘순천경제 동반성장 프로젝트’ 추진

순천시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기업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금융 지원 확대, 기업지원포털 오픈, 동반성장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순천시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자 지원 사업 관련 조례를 개정, 기존 융자 한도를 3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상향하고 이자 지원율을 3%에서 4%로 늘렸다. 더불어 여성 및 장애인 기업뿐만 아니라 청년과 향토기업까지 우대기업 범위를 확대해 추가 0.5%의 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전남 최초로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맺어 보증수수료 1.2% 지원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저신용 기업에 대한 금융 혜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포털은 22일 정식 오픈됐다. 이 포털은 ▲중소기업 지원사업 ▲전략사업 ▲투자유치 및 산업단지 정보 ▲기업 및 제품 홍보 ▲규제신문고 등을 포함, 다양한 기업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순천시는 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순천시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순천경제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성장사다리 구축 ▲주력산업 부가가치 창출 ▲산업단지 혁신 생태계 조성 ▲기업 체감형 업무 혁신 등 4대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47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우수 향토기업 발굴·육성, 융자금 한도 상향, 이자 지원 확대를 통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며, 관내 강소기업에는 사업화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과 맞춤형 청년일자리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순천시는 민선 8기 동안 13개 기업 유치를 통해 1300억 원 투자와 16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냈다. 앞으로도 2조 원의 투자와 2000명 고용 창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완공 예정인 율촌제1산단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조립장과 착공에 들어간 한화오션에코텍 등 주요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전담 PM 운영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며,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와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기업 친화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환경과 다양한 정책적 인프라를 구축해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