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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변호사, 접견 후 “대통령, 이런 일 대수 아니라고 생각하더라”

김민주 기자
입력 : 
2025-01-17 17: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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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석동현 변호사는 대통령의 구금 상황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고 언급하며 법원 원칙에 맞지 않는 현직 국가 대통령의 구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피의자 심문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에 대한 내란혐의가 부당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속 필요성이 없음을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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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적부심 출석하는 윤 대통령 측 변호인.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체포적부심 출석하는 윤 대통령 측 변호인.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을 접견한 뒤 “대통령께서는 (서울구치소에) 구금됨으로 인해서 말할 수 없는 불편한 위치에 있지만 이런 일은 대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7일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구금된 서울구치소에서 대통령을 접견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께서 현직 국가 대통령을 구속하는 이 상황이 법 원칙에 맞지 않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며 “부정적인 여파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참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공수처가 아직 영장 청구를 하지 않은 상태라서 예단하기 어렵다”며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아 말할 수 없지만 변호인들이 사건의 본체와 구속 필요성에 대해 강력히 변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실질심사에서 대통령에게 씌워진 내란혐의가 얼마나 부당하고 사실에 맞지 않은지 (설명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도주할 이유도, 증거를 인멸할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질심사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하느냐는 물음에는 “공수처가 아직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상태”라며 “미리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조금 더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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