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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찾는 민주당 의원들…“경제 파트너십 강화”

성승훈 기자
입력 : 
2025-01-17 12: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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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방미 의원단은 18일부터 22일까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며, 양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한미 동맹 강화 및 대한민국 민주주의 안정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창출한 일자리와 관련한 불이익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또한, 방미 의원단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의 평화 구축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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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조정식·홍기원 18일에 출국
野 방미의원단 “미국은 유일한 동맹국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트럼프 역할 기대”
(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김영배 감사반장(더불어민주당)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재철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10.11/뉴스1
(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김영배 감사반장(더불어민주당)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재철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10.11/뉴스1

더불어민주당 방미(訪美) 의원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자 18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자유민주진영 일원으로서 역할·책임을 강화하겠다”며 힘을 실어줬다.

17일 김영배·조정식·홍기원 민주당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방미의원단은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미국 상·하원 의원과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안정화 △굳건한 한미 동맹 △한미 경제 협력 △한반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방미의원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에 일관된 지지를 보내준 미국에 감사를 표한다”며 “헌법·법률에 따라 조속히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제1당으로서 한미 동맹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약속도 담겼다. 방미의원단은 “민주당은 국가적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유지하며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협력 부문에선 전략적 경제 파트너십으로 격상될 것이라 기대했다.

김영배·조정식·홍기원 의원은 “관세 및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CHIPS) 등에 따른 보조금 축소·폐지 등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방미의원단은 “202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현지에서 일자리 약 65만개를 창출하며 국가별 투자 기여도 1위를 기록했다”며 “조업 부활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 변화는 투자 불확실성을 높이고 국익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2차례 만났던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한다. 김영배·조정식·홍기원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 세계 분쟁과 전쟁의 조기 종식을 위한 노력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이 다시 진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은 민생·경제뿐 아니라 외교·안보를 꼼꼼히 챙기며 국정 공백 해소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일본과 같은 우방국을 신경 쓰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동맹은 국가적 혼란 수습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며 미국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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