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IT·과학

송재경, 장현국 넥써쓰 대표와 맞손…OGF 합류

임영택 기자
입력 : 
2025-03-10 10:48:14

글자크기 설정

송재경 전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장현국 넥써쓰 대표와 손을 잡았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스위스 추크에 설립된 재단 ‘오픈게임파운데이션(OGF)’에 합류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게임에 결합하는 시도에 나설 전망이다.

송재경 전 엑스엘게임즈 대표
송재경 전 엑스엘게임즈 대표

10일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한국 게임업계의 전설이자 글로벌 온라인게임계의 선구자인 송재경 전 대표가 OGF에 합류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OGF는 넥써쓰가 추진 중인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을 위해 지난달 설립한 재단이다. 넥써쓰는 지난 1월 장현국 대표 합류 이후 액션스퀘어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라인게임즈, 제로엑스앤드(0x&), 탭게임즈 등 다수의 게임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며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송재경 전 대표의 OGF 재단 합류로 사업 전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송재경 전 대표는 한국 1세대 온라인게임 개발자로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을 제작한 인사다. 2003년에는 엑스엘게임즈를 설립해 이후 레이싱 게임 ‘XL1’, MMORPG ‘아케에이지’, ‘문명 온라인’ 등을 개발해 선보였으나 올해 초 건강상의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

장 대표는 “송 전 대표는 전 세계 개발자들과 교류하며 통찰력을 공유하고 혁신의 경계를 넓힐 것”이라며 “그는 우리와 함께 게임의 새로운 장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