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규정 학습한 챗봇 통해 질의응답도 가능
![NHN두레이, 협업 툴 ‘두레이AI’ 한국에너지공단에 제공 [사진 = NHN]](https://pimg.mk.co.kr/news/cms/202503/06/news-p.v1.20250306.3ca5c9a8540541b7b81ad5b1a7ad8614_P1.png)
NHN두레이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협업 툴 ‘두레이AI’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두레이AI는 NHN두레이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서비스로, 공공기관이 두레이AI를 도입하는 것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첫 사례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기존에도 NHN두레이의 협업 툴인 두레이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생성형 AI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내부망에서도 AI를 활용하기 위해 두레이AI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활용하는 두레이AI는 크게 일상업무 쎄쌤, 전문지식 쎄쌤,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쎄쌤(SE SEM)’은 한국에너지공단이 AI 기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두레이 AI 별칭 공모로 선정된 단어다. 공단 대표 캐릭터인 세세와 쌤을 합쳐 선생님이자 가르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상업무 쎄쌤은 아이디어 탐색과 자료 초안 작성에 활용된다. 에너지나 기후 위기와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거나 여기저기 흩어진 국내외 자료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 보도자료나 보고서 등의 자료 초안도 작성할 수 있다.
전문지식 쎄쌤은 공단 내 자료를 주제별로 학습시켜 전문적인 질의 응답을 제공하도록 만들었다. 인사, 계약, 조직, 출장 규정 등을 미리 학습시켜 챗봇 형태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두레이AI는 편의 기능을 통해 AI 기반의 메일 요약과 번역, 메일 초안 쓰기, 복잡한 문서 요약 등을 수행한다. 두레이AI는 향후 한국에너지공단 내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수요 관리와 효율화 등 개별 사업도 학습시켜 사업 쎄쌤도 제작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현재 쎄쌤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오답노트를 제작하고 있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리는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과 맞춤형 컨설팅을 계획하는 등 두레이AI가 잘 전파될 수 있도록 전사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두레이AI 로 보안관제의 허점은 방지하고, 특화된 맞춤형 쎄쌤을 만들어 내 향후 한국에너지공단의 업무 효율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기능 고도화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