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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변영주 감독, 윤석열 파면에 환호 “방 빼세요”

이다겸 기자
입력 : 
2025-04-04 13: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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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감독. 사진|스타투데이DB
변영주 감독. 사진|스타투데이DB

변영주 감독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심경을 밝혔다.

변영주 감독은 4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파면’ 자막이 흐르는 뉴스 영상을 게재하며 “방 빼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승려복 바지 사진을 올리며 “그러하니 승복하세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헌재는 작년 12월 3일 당시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헌법상 요건을 어겨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봤다.

헌재는 “피청구인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계엄을 선포함으로써 국가긴급권 남용의 역사를 재현해 국민을 충격에 빠트리고 사회·경제·정치·외교 전 분야에 혼란을 야기했다”며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라고 밝혔다.

한편 변영주 감독은 고현정 주연의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연출을 맡았다. ‘사마귀’는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여성과 이를 모방한 살인 사건을 쫓는 경찰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로,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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