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고(故) 김새론을 애도했다가 악플 공격을 받았다.
서유리는 17일 SNS에 “세상을 왜 버리고 그래...”라는 글을 올렸다. 주어를 남기지는 않았으나 지난 16일 김새론의 비보가 알려진 만큼 김새론을 애도하는 글인 것으로 보인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등진 동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글에도 악플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말하는 싸가지. 내가 볼 땐 너도 곧 버릴 거 같은데 벗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맥락 없이 서유리를 비난했다. 특히 해당 글이 서유리가 극단적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저주에 가까운 글이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유리는 해당 댓글을 캡처해 박제하면서 “???”이라고 당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께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