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故 김새론을 애도했다가 도를 넘은 악플을 피해를 받았다.
서유리는 17일 자신의 SNS에 “세상을 왜 버리고 그래”라는 글을 남겼다. 주어는 따로 밝히지 않았으나, 전날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안타까운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후 서유리의 게시글을 접한 한 누리꾼은 “말하는 싸가지. 내가 볼 땐 너도 곧 버릴 거 같은데 벗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악의가 담긴 비난의 글을 남기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유 없는 악플 공격에 서유리는 해당 댓글을 캡처 ‘???’라는 글과 함께 게재하면서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그와 만나기로 약속한 지인이 먼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17일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김새론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고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고, 부검 여부는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