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유아라가 故 김새론을 추모했다.
유아라는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이가 들어 늙고 병들어 세상을 떠나는 것도 너무 슬픈데 정말 꽃같이 예쁜 나이에 떠난다는 게 더 슬프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항상 후회는 뒤늦게 하지. 조금 더 따뜻하게 말해줄 걸. 내가 뭐라고”라며 “미안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유아라는 과거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함께 공개해 먹먹함을 안겼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께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 잡지 ‘앙팡’에 아기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2010년 배우 원빈과 함께한 영화 ‘아저씨’로 이름을 알린 뒤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기타맨’이 유작이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