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핫이슈

김수겸, 故김새론 추모 “행복해라, 늘 어디에 있든”

양소영 기자
입력 : 
2025-02-17 10:57:25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김수겸과 고 김새론. 사진|김수겸 인스타그램
김수겸과 고 김새론. 사진|김수겸 인스타그램

배우 김수겸이 고(故) 김새론을 애도했다.

17일 김수겸은 인스타그램스토리에 “늘 너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할게. 행복해라 정말 늘 어디에 있든”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새론이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먹먹함을 더한다. 김수겸은 고인의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께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 잡지 ‘앙팡’에 아기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2010년 배우 원빈과 함께한 영화 ‘아저씨’로 이름을 알린 뒤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의 배우 복귀를 노렸으나 부정적 여론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기타맨’이 유작이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