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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오늘 강체추행 2차 공판...선우은숙 친언니 증인 신문

한현정 기자
입력 : 
2024-12-10 07: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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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유영재.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선우은숙, 유영재.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유영재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오늘(10일) 열린다.

1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허용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영재에 대해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선우은숙의 친언니는 이번 공판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앞서 지난달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유영재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며 “녹취록 등 일부 자료를 등사하지 못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공소사실 부인 취지는 다음 재판에서 밝히겠다”고 전했다. 재판에 출석한 유영재 역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인 선우은숙의 친언니와 전처 선우은숙 등 2명을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앞서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유영재와 선우은숙의 친언니 간 강제추행 정황이 담긴 녹취록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전망이다. 유영재 측 역시 피고인 신문과 동시에 증인들에 대한 반대 신문을 펼치며 오는 17일에는 선우은숙이, 24일에는 유영재가 증인으로 나서며 이를 끝으로 변론은 종결될 전망이다.

이완 별개로 유영재는 선우은숙 측이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 역시 진행 중이다.

올해 4월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린 두 사람.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재혼이 아닌 삼혼이라는 의혹이 나왔고,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결혼 전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유영재가 삼혼이었다며 “(내가) 법적으로도 세 번째 부인”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난 4월 선우은숙 친언니 A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분당경찰서에 고소했고, 선우은숙 역시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

유영재 측은 삼혼은 인정했지만 사실혼 의혹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 여파로 유영재는 진행 중이던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하차했고 선우은숙 역시 피로감을 안겨 죄송하다며 출연 중이던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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