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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폭로, 광고도 빨간불?”…김수현, 침묵 속 불매·하차 요구 확산

김승혜 기자
입력 : 
2025-03-13 08: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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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사흘째 이어지며 업계에도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새론 유족 측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미성년 시절부터의 교제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김수현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추가 대응 없이 상황을 지켜보는 모양새다.

폭로 멈추지 않는 가세연… “김새론과 연인 사이, 편지·사진 추가 공개”

지난 10일, 가세연은 김새론 유족 측의 주장을 바탕으로 김수현과 김새론이 15세 때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연일 문자 메시지, 다정한 사진, 애칭이 담긴 편지 등을 추가 공개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처음 의혹이 제기된 직후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이후 추가 대응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 천정환 MK스포츠 기자
사진 = 천정환 MK스포츠 기자

광고주들 ‘불안’… 불매 움직임 확산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브랜드들도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뷰티 브랜드는 “모델 관련 일정들을 모두 보류한 상태”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리스트가 공유되며 불매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예능·차기작도 흔들? ‘굿데이’ 하차 요구, ‘넉오프’도 영향 불가피

김수현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는 하차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여론이 악화됨에 따라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수현의 차기작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도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며 4월 공개를 앞두고 있지만, 주연 배우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면서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추가 입장 발표 없이 상황을 지켜보는 소속사의 대응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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